한국산업은행이 충남도와 천안시와 20일 충남 홍성 충남도청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벤처타운(가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권 창업과 벤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은행은 천안 부지를 활용해 지역 최초로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공간을 조성한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혁신벤처타운 입주사 유치와 창업지원 사업 운영 및 행정적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한다.
충청권은 비수도권 지역 중 벤처기업 수와 벤처투자금액이 가장 많다.
카이스트와 대덕연구단지 등 우수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혁신벤처타운 건립은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산업은행은 “향후 창업·벤처기업 및 지원기관 등 입주를 통해 마포 프론트원과 같은 지역 혁신 창업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 창업부터 성장까지 아우르는 금융·비금융 복합지원 플랫폼으로 조성해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네트워킹 역할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석훈 회장은 “지역에서 창업·벤처활성화를 위하여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을 한곳에 모아 체계적인 지원을 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혁신벤처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되어 지역 창업·벤처의 랜드마크로 정착하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은행이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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