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출이 4.5% 늘어나며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11% 넘게 수출이 증가했고, 승용차와 선박이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3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수출은 35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14일로 전년 동기(14.5일)보다 0.5일 적었다.
이를 고려 시 일평균수출액은 25억4000만달러로 8.2% 증가했다.
10대 수출 주요 품목 중 반도체(11.6%)와 승용차(3.7%), 선박(80.3%) 등 6개 품목은 증가했다.
석유제품(-24.6%)과 자동차 부품(-5.9%), 가전제품(-2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5%)과 유럽연합(EU·15.2%), 베트남(4.0%)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3.8%)과 홍콩(-16.4%), 인도(-2.2%) 등은 줄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은 34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반도체(6.8%)와 가스(14.2%), 반도체 장비(64.6%) 등은 수입이 늘었고 원유(-19.0%)와 기계류(-5.3%) 등의 수입은 줄었다.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14.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5.4%)와 일본(11.1%), 대만(32.3%) 등은 증가, 중국(-4.0%), 미국(-13.4%) 등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의 누적 무역흑자 규모는 35억200만달러가 됐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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