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조정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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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 가격은 유지하기로 했다.
대용량 묶음 할인 판매 행사도 계속할 예정이다.
스텔라 아르투아,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오비맥주가 수입하는 맥주 브랜드도 출고가 인상에서 제외됐다.
오비맥주는 2023년 10월에도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자료를 보면 오비맥주 카스 프레시는 지난해 상반기 맥주 시장 점유율은 44.0%로, 1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고환율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의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내수 상황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아사히주류가 취급하는 아사히 맥주 가격도 이달부터 최대 20% 올랐다.
최근 라면과 햄버거 등 식품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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