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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안전 대토론회' 개최...항공 안전체계 강화 논의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21일 항공안전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항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지난달 28일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등 최근 연달아 발생한 항공 사고로 인해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항공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항공안전 정책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한 '항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공공기관과 산학연 전문가, 항공업계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항공안전체계 전반의 개선 방안을 만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발족한 항공안전 혁신 위원회(혁신위) 위원들도 참여해 그동안 논의된 개선 방안을 점검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 1부에서는 혁신위 '항공운항 안전 분과' 부위원장인 김연명 한서대학교 교수가 ‘항공안전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항공의 안전성과 경제성 관련 규제 현황 △항공안전 혁신을 위한 정책방향 △항공안전 거버넌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 등 3가지 세부내용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혁신위 ‘공항시설 개선 분과’ 위원인 송기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공항시설 정책을 통한 안전 강화 방안’을 발제했다.
이후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향 △조류충돌예방 강화를 통한 항공안전 확보 △공항 운영·안전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공항운영자의 전문성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토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해 오는 4월 발표할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항공 산업은 국민의 신뢰를 토대로 운영되는 분야로, 안전이 흔들리는 순간 신뢰가 무너지게 되며 항공 산업은 토대를 잃고 쇠퇴하게 될 것"이라며 "12·29 여객기 참사와 같은 항공 사고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나라 항공안전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한민국의 하늘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윤섭 기자 angks6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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