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 경쟁률이 4.9 대 1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2025년도 제1차 시험 합격자가 2912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경쟁률은 4.9대 1로 전년 (4.8 대 1)보다 소폭 높았다.
커트라인인 최저합격점수는 총점 510점 만점에 349.0점, 평균 68.4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전년보다 평균 1.5점 하락했으나 예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고 득점자는 만 24세인 서울대학교 재학생 정찬영(456.0점, 평균 89.4점)씨였다.
최연소 합격자는 만 20세인 고려대학교 재학생 최성헌씨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9.1점으로 전년 대비 0.8점 하락했다.
합격자는 20대 후반이 5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초반 31.2%, 30대 초반 12.4%순이었다.
여성 비율은 40.0%로 증가추세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 합격자가 57.8%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제2차 시험 응시인원이 4650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제1차 시험 합격자 외에 작년 제1차 합격 후 제2차 시험을 1년간 유예받은 2722명 등을 포함한 수치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3.9 대 1로 추산된다.
제2차시험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5월8일부터 20일까지다.
시험일은 6월28일 및 29일이다.
최종합격자는 9월5일 발표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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