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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HOT템] "판매량 심상찮네"…극강의 바삭함 bhc '콰삭킹' 먹어보니


감자, 옥수수, 쌀로 크리스피한 식감 구현
3월 21일 기준 판매량 33만개 돌파


bhc가 올해 첫 신메뉴로 '콰삭킹'을 출시했다. /문화영 기자
bhc가 올해 첫 신메뉴로 '콰삭킹'을 출시했다. /문화영 기자

유통업계에는 매일 수많은 신제품들이 쏟아집니다. 재빠르게 유행에 탑승하기도, 새로움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어당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이건 뭐지?"라는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신제품을 직접 먹어보고 입어보고 체험해 봄으로써 이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편집자주>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bhc가 올해 첫 신메뉴로 선보인 '콰삭킹'이 극강의 바삭함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뿌링클'로 치킨 시장을 평정했던 bhc가 이번에는 '콰삭킹'으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콰삭킹'은 bhc의 튀김 기술과 특제 튀김옷을 적용해 바삭한 식감을 구현한 후라이드 치킨이다. 감자, 옥수수, 쌀로 튀김옷을 만들어 크리스피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주문 시 '스윗 하바네로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콰삭킹'은 이름 그대로 바삭한 식감을 표현하는 의성어 '콰삭'과 bhc의 '킹'을 결합한 단어다. 앞서 bhc는 △맛초킹 △골드킹 △레드킹 △내슈빌 퐈어이킹 등 '킹'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bhc 관계자는 '콰삭킹'을 출시한 배경에 대해 "앞서 '핫후라이드'로 마니아층을 보유했지만 차별화된 후라이드 치킨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식욕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이른바 '오감만족' 치킨"이라고 말했다.

기자는 해당 제품을 직접 맛보기 위해 bhc 매장을 방문했다. bhc의 다른 메뉴에 비해 닭이 크다고 느껴질 정도로 양은 적지 않았다. 고소한 냄새가 후각을, 바삭함이 느껴지는 거친 튀김 옷이 시각을 자극했다. 겉은 바삭바삭한데 안에는 부드러운 살이 꽉 차 있어 자꾸만 손길이 갔다.

가격은 한 마리 기준 2만1000원다. 윙·봉·닭다리로만 구성된 콤보와 윙·봉으로만 구성된 윙, 닭다리로만 구성된 스틱은 2만3000원이다. 소스는 한 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의 소스는 자칫하면 밋밋할 수 있는 '콰삭킹'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줬다.

bhc '콰삭킹'은 바삭한 식감을 구현한 후라이드 치킨이다. /bhc, 독자 제공
bhc '콰삭킹'은 바삭한 식감을 구현한 후라이드 치킨이다. /bhc, 독자 제공

평소 bhc '뿌링클'을 자주 먹는 회사원 A씨는 신메뉴 소식에 곧바로 '콰삭킹'을 주문해 맛봤다. A씨는 "이름대로 식감이 제대로 바삭바삭해 마치 ASMR을 하는 것 같다"며 "고소한 냄새가 은은하게 나는데 크리스피 크럼블이 치즈가 아닌 감자, 옥수수, 쌀이라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먹어본 치킨 중 가장 바삭하고 소스는 달콤해 치킨이랑 잘 어울린다"면서도 "다른 bhc 치킨보다 고소해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단맛 없는 시리얼을 먹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콰삭킹'은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으며 3월 1주차부터는 bhc 치킨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등 높은 판매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기준 '콰삭킹'은 판매량 33만개를 돌파했다.

이에 bhc는 '콰삭킹'이 '뿌링클'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 중이다. 지난 2014년 출시된 '뿌링클'은 당시 후라이드와 양념 뿐이었던 치킨 카테고리를 '시즈닝'으로 확대했다. 이후 10년 동안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며 bhc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bhc 관계자는 "'콰삭킹'은 내부적으로 세워둔 목표치를 이미 넘어섰다"며 "'치킨의 판을 흔드는 킹다운 콰삭함'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TV광고를 통해 강렬한 시청각 경험을 선사하는 건 물론 다음 달 30일까지 자사 앱에서 '분모자 로제 떡볶이'를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통해 꾸준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기를 견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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