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개동 507가구의 2595억원 규모
단지명 '래미안 비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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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한양3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이중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한양3차 아파트 재건축(송파 한양3차 재건축)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송파 한양3차 재건축은 방이동 225번지 일대 2만81㎡ 부지에 지하3층~지상33층 규모의 총 6개동, 507가구와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2595억원 수준이다.
해당 단지는 도보 300m이내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방산초?세륜중?석촌중?방산고?창덕여고 등이 있다. 올림픽공원?석촌호수를 비롯해 롯데호텔월드?송파구청?대형병원 등 주거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한양3차를 바로 옆 '대림가락' 아파트와 연계해 통합 재건축할 계획이다. 대림가락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두 단지를 합치면 총 1374가구 규모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비아채'를 제안했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 규모를 조합에서 제시한 3279㎡(약 991평)보다 20% 확대하고, 거실·주방을 통합해 개방감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 특화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오픈 라이브러리에는 스터디 라운지를 비롯해 프라이빗 독서실?그룹 스터디룸?세미나룸 등 교육?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기존에 없던 통합 단지 운영이라는 새로운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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