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저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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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H 사일런트 랩'에서 '주거용 PC 라멘조 보-기둥 접합 기술'의 기술인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었다. /더팩트 DB |
[더팩트｜이중삼 기자] 현대건설이 평면 설계가 자유로운 아파트 구조에 대한 기술을 인증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원 내 'H 사일런트 랩'에서 '주거용 PC 라멘조 보-기둥 접합 기술'의 기술인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라멘조는 공간을 구분하는 벽체가 없어 평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닥에서 전달되는 진동이 보와 기둥으로 분산돼 층간소음 저감 효과도 높다.
이 기술은 아파트에 라멘 구조를 탈현장시공(OSC) 방식으로 건설하는데 사용하는 접합 기술이다. 현대건설은 까뮤이앤씨와 함께 보-기둥 접합부의 구조 안전성을 높인 이 기술을 개발해 PC 라멘조의 시공 효율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거용 PC 라멘구조 접합 기술로 기술인증서를 받은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3년 문을 연 ‘H 사일런트 랩’에서 벽식구조와 프리캐스트 라멘구조를 복합 적용해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평형 변화는 물론 층간소음 없는 조용한 아파트 등 입주민 니즈에 맞춘 주거 환경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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