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민감국가와 관련해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미국 측과 후속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이 같이 밝혔다.
최 대행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지난달 20~21일 미국 에너지부 장관, 상무부 장관 면담 등 방미 결과를 보고받고, 내달 2일 발표가 예정된 상호관세·품목별 관세 등과 관련한 미국 신정부 동향, 우리측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최 대행은 "미국의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미국 측에 우리 입장을 적극 설명하는 한편, 민·관 협력 방안도 모색해 나가자"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외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산업부 1차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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