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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영 동국제강 사장 "올해 내실 강화…저가 수입 철강재 대응"


최삼영 대표이사, 사내이사 재선임…곽진수 전무 신규 선임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이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내실을 강화하며 저가 수입 철강재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이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내실을 강화하며 저가 수입 철강재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이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내실을 강화하며 저가 수입 철강재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국제강은 재무제표와 정관 일부 변경, 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의안 총 7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사내이사로 최 사장을 재선임하고 곽진수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동국제강은 곽 전무가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전략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수익성을 끌어낸 경험이 풍부하며, 실행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중장기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최삼영 동국제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국제강이 지난해 매출 3조5275억원·영업이익 1025억원·순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요 침체와 대내외 변수로 실적이 하락하고 있지만, 재고자산 축소 및 가동 최적화, 원가 개선 등으로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동국제강이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도 '재무안정성 강화'에 집중해 부채비율을 88% 수준까지 낮췄다고 전했다. 2023년 분할 직후 121%에서 33%p 개선한 수치다. 최 의장은 올해 '내실 강화'에 무게를 둔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저가 수입 철강재 대응과 수출 역량 강화, 신제품 개발 등 3가지 방향을 언급했다. 중국산 H형강 반덤핑 관련 대응과 수출 조직 정비 및 확대 전략 구축, DK GREEN BAR(유리섬유철근), D-Mega Beam(디메가빔: 용접형강) 등이 골자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당 300원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중간배당 고려 시 주당 총 600원이다. 주주 환원 정책 일환으로 최저 배당 기준을 국고채 1년물 금리에서 주당 400원 고정값으로 변경했다.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어 배당 금액에 주주 예측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다.

동국제강은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 분할 과정에서 최저·최대 배당 및 적자 배당 기준을 수립하고 선배당 후투자 정책을 공표했다. 지난해 8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 모색한다는 것이 동국제강 설명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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