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간암 신약 허가를 받지 못해 하한가를 찍었던 HLB와 그룹주가 24일 오전장에서 급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HLB의 주가는 전장 대비 12.26% 상승한 주당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제약(17.54%), HLB생명과학(16.86%), HLB테라퓨틱스(11.87%) 등 주요 그룹주들도 두 자릿수 반등 중이다.
HLB이노베이션, HLB바이오스텝도 각각 6~7%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앞서 HLB의 주가가 하한가를 찍은 후 저가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HLB는 지난 20일 FDA로부터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보완요청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허가 불발로 지난 21일 HLB의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다른 그룹주들도 일제히 내려앉았었다.
다만 직후 HLB는 5월에 보완서류를 제출해 이르면 7월에 결정날 것이라고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FDA 재심사 신청 외에 오는 9월 유럽의약국(EMA) 허가 신청, 연내 담관암 NDA 신청 계획도 공개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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