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 기업, 규제 완화·정주 여건 개선 등 요청
“전략적 아웃리치 전개 외투 촉진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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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 호텔에서 ‘외국인투자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영광풍력발전단지. / 뉴시스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코닝 등 해외 글로벌 기업이 우리나라에 해상풍력·첨단소재 분야 3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 호텔에서 ‘외국인투자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회의를 계기로 코닝, 뷔나에너 등 글로벌 기업이 해상풍력, 첨단소재 분야에 총 3억달러 이상의 투자 계획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고된 투자 건이 모두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주한외국상의와 외투기업 대표들은 우리 정부에 전기차, 헬스케어, 해상풍력 분야 투자를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정주 여건 개선 △인센티브 확대 등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서울재팬클럽(SJC) 등 규제개선 사항, 외국인학교 정원확대, 송전망 확충 관련 애로사항이다.
전략회의는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외국인투자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보호무역주의 심화,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성이 큰 대내외 환경이 지속하고 있다"며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대폭 강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외국인투자 환경개선, 전략적 아웃리치(대외협력) 전개 등 외국인투자 촉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