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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씽크, 한독테바와 ‘롱퀵스 프리필드주’ 독점 유통·판매 계약


케이피에스의 바이오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이하 빅씽크)는 한독테바의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롱퀵스 프리필드주’(성분명 리페그필그라스팀)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빅씽크는 이날부터 롱퀵스 프리필드주의 유통 및 판매를 개시한다.


빅씽크는 지난해에도 보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유방암 신약 ‘너링스정’(성분명 네라티닙말레산염)에 대한 공동 영업·마케팅을 펼쳐왔다.
이번 계약으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확대되면서 항암제 전문 제약사로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빅씽크에 따르면 롱퀵스 프리필드주는 항암 치료 시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감소증의 기간을 감소시키는 치료제로 안전 니들 가드(needle guard)를 장착, 환자들의 편의를 개선하였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2세 이상의 소아청소년 환자에게도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빅씽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입지를 다져온 유방암 시장 외 다른 영역까지 항암제 분야의 제품군을 추가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빅씽크는 롱퀵스 프리필드주 외에도 유방암 치료제 너링스정과 보령의 ‘풀베트주’(성분명 풀베스트란트), 암환자의 구내염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뮤코사민’ 등을 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빅씽크가 2022년 도입한 너링스정은 지난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견고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회사 측은 현재 협의 중인 신규 면역항암제 계약을 올해 안에 완료해 다양한 기술의 항암제 라인업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용 빅씽크 대표는 “아시아 판권을 보유한 뮤코사민의 경우 올해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승인 및 판매가 예정돼 있다”며 “제품군 확대와 국내외 영업 활동 강화로 올해는 매출액 100억원 돌파 원년이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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