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전략본부장 맡아 중장기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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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스판덱스 세계 1위를 이끈 황윤언 전략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효성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효성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황윤언 전략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1979년 경남 마산고등학교와 1983년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 중앙기술연구소에 입사해 40여년간 섬유 사업·전략 부문에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1990년대 초반 국내 기업 최초의 스판덱스 섬유 개발에 참여해 생산 및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효성을 글로벌 1위 스판덱스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1999년 스판덱스 생산팀장을 맡은 데 이어 2000년 구미공장장, 2001년 중국 가흥법인 총경리로서 해외 시장 개척을 이끌었다.
이후 2005년 중국 스판덱스 총괄 겸 광동법인 총경리를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도했고, 2010년부터는 스판덱스PU장을 맡아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8년 올해의 효성인상과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21년부터 전략본부장을 맡아 중장기 전략 수립과 기술 경영을 총괄했다.
㈜효성 관계자는 "황 신임 대표이사가 풍부한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의 미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