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지방 분양시장 대어로 떠오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견본주택에는 주말 내내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미래가치가 돋보이는 진해구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주변에서 보기 드문 상품성이 호평을 받으며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산건설 컨소시엄(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이 지난 21일(금) 개관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견본주택에는 오픈 10일 중 주말 3일 동안 총 1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몰려 입장 대기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내부에는 단지의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수요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고, 진해구 최대 규모라는 상징성 탓에 경남 전역에서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단지는 분양 단지의 흥행 지표로 꼽히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실시간 전국 아파트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1만명에 육박한 실시간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등 서울의 인기 아파트 접속자 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단지의 청약 일정은 3월 3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화) 1순위, 2일(수)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8일(화)이며, 정당 계약은 4월 21일(월)~24일(목) 4일간 진행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창원시에 거주하거나 경상남도 및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예치금액이나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관계없이 청약통장에 가입한 수요자라면 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는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이 없으며,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실제로 단지 바로 옆 여좌지구에 창원시 최대 개발 호재로 꼽히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창원시청에 따르면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5개의 혁신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조성이 완료될 경우 ‘창원형 실리콘밸리’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 약 1조6,14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성산구 양곡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면서 진해 시가지를 통과하는 시간이 기존 16분에서 6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또한, 지난해 4월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연결하는 석동터널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된 점도 지역 내 접근성을 높이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공되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창원 시내를 10분 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은 2026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완암에서 신촌광장과 진해 방향으로의 원활한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스크린골프장 포함), GX룸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마련되며,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경로당, 키즈클럽, 맘스스테이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제공되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단지 내 상가에 교육특화 기업인 종로엠스쿨 입점과 함께 커뮤니티 내부에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조식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에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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