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설명회에서는 미국의 소비자제품 안전인증(CPSC), 전파인증(FCC) 등 미국 수출시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할 인증과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원산지에 따른 관세 판정 대응방안을 현직 관세사를 통해 실무 중심으로 안내하여 수출기업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동전형 배터리 내장 제품의 안전성 강화 등 정보기기의 인증기준이 개정되면서 미국 인증기관인 UL 전문가가 직접 개정내용을 설명했다.
2024년 시행된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에 따라 화장품 수출기업이 미국 수출시 추가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 등 최신 동향을 제공해 미국 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해외인증지원단은 이번 설명회와 병행해 북미 수출기업의 신속한 해외인증 획득 지원을 위해 다음달 초에 '북미 수출기업 대상 해외인증 종합 멘토링 지원 기업'을 모집해 해외인증 단계별로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
전응길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으로 관세뿐만 아니라 기술규제 등 비관세 분야의 무역환경 변화도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국표원은 최신 해외인증 정보를 신속히 전파해 우리 기업이 미리 준비해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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