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연임' 함영주 "중차대한 소임 부여받아…시장 선도 그룹 도약"


함영주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 통과

하나금융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하나금융그룹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고객과 주주들로부터 중차대한 소임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영역 확장과 더불어 기술혁신과 미래 금융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5일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2년 3월부터 하나금융을 이끈 함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까지 연장됐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 연임 안건은 81.2%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됐다. 함 회장이 재임 기간 동안 보여준 견조한 경영 실적과 기업가치 제고 성과에 대한 국내외 주주의 강한 지지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는 그룹의 리더이자 최종 책임자인 CEO 선임에 있어서 주주들이 함영주 회장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의미로, 함영주 회장 2기 체제의 기업 밸류업 및 비은행 부문 강화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함 회장은 주총이 끝난 뒤 "손님과 주주들로부터 중차대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영역 확장과 더불어 기술혁신과 미래금융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손님과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과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겠다"며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 회장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상고 출신 은행원에서 출발해 금융지주 회장에 올랐다. 1980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하나은행 전신인 서울은행 행원으로 금융계에 들어왔다. 이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장 시절 전국 영업실적 1위를 달성하는 등 '영업통'으로 불렸다. 지난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에는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함 회장 취임 이후 하나은행은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리딩뱅크 자리를 유지했다.

seonyeong@tf.co.kr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