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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우려 완화에도…韓 증시, 외인·개인 동반 매도에 하락

25일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발 관세 우려 완화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짙어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16.26포인트(0.62%) 밀린 2615.81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20.97포인트(0.80%) 오른 2653.04에 분위기 좋은 출발을 했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 곡선이 꺾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4억원, 746억원을 내다 팔 동안 기관은 6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31조원 규모 대미 투자안으로 관세 대응법을 몸소 시범했던 현대차가 3.29% 뛰면서 현대건설(4.50%), HD현대일렉트릭(3.58%), 기아(2.13%), HD현대마린솔루션(2.70%)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유한양행(5.18%), 한화비전(2.81%), 하이브(3%)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로템(-8.82%), 현대제철(-6.95%), 포스코인터내셔널(-6.82%), 한화시스템(-7.19%), 한화오션(-6.29%), 삼성중공업(-4.57%) 등 조선·방산주는 조정을 받았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관세 우려는 완화됐으나 방향성 탐색 흐름이 연장되며 양 시장이 동반 하락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및 달러 강세 지속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1470원을 웃돌았다.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다.
김 연구원은 또 "이날 상승 출발했던 반도체주 역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별세 소식에 경영 공백 우려가 더해지면서 약세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8.96포인트(1.24%) 떨어진 711.2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5.12포인트(0.71%) 강세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 후 낙폭을 확대하면서 '전강 후약'의 장세가 연출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87억원, 64억원을 순매수할 동안 기관 홀로 92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네이처셀이 상한가로 마무리했다.
퇴행성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조인트스템'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혁신적 치료제 지정을 받으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밖에 메지온(10.37%), 올릭스(5.84%), 펄어비스(4.72%), 와이지엔터테인먼트(3.75%), HLB(2.98%), 루닛(2.03%)이 상승했다.
반면 필옵틱스(-9.25%), 하나머티리얼즈(-6.72%), 심텍(-7.54%), 젬백스(-6.55%), 하이젠알앤엠(-5.90%), 에스앤에스텍(-6.18%), 유일로보틱스(-5.88%)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와 이민 정책으로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오늘 밤 발표되는 소비심리 지표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콘퍼런스보드(CB)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노동시장 현황을 보여주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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