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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2명 중 1명은 결제할 때 신용카드를 꺼냈다.
연령대에 따라 모바일카드, 현금 선호도는 크게 갈렸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지급수단·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용카드 이용 비중은 46.2%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카드(12.9%)가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모바일카드 이용 비중은 36.8%, 30대는 34.9%로 나타났다.
각 연령대의 신용카드 이용 비중(20대 38.0%, 30대 49.5%)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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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60대 이상은 신용카드(52.1%) 다음으로 현금(30.2%)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내해외에서 결제한 경험이 있는 사람 중 89.2%가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지 통화, 모바일 결제 순이었다.
한은은 “최근 한 달 내 대면 거래에서 한 번이라도 사용한 지급수단(중복응답)을 묻는 질문에 현금이라고 답한 비율이 무려 88%였다”고 밝혔다.
실생활에선 여전히 현금의 존재감이 남아 있는 셈이다.
한은은 신용카드, 모바일카드, 현금 등 다양한 지급수단을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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