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섭 신성엔지니어링 회장은 국내 최초의 서울지하철 1호선 '종로선'의 '동대문' 구간 설계를 시작으로 1~8호선의 주요 구간 설계에 관여한 인물이다.
국내 최초의 고압직류송전 해저터널인 당진-평택지역 전력구 설계에도 참여했다.
굵직한 대형국책 사업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회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110만 건설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함께 행사를 주최한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지하철 시대 개막을 선도하고 국민들의 편의성과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에 2억원 이상을 기부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에도 힘을 보탰다"고 시상 사유를 설명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장덕배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고문에게 돌아갔다.
올림픽체조경기장 시공과 함께 표준시방서 및 안전백서를 집필해 건축 시공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산업포장 백진기 장맥엔지니어링 대표 ▲산업포장 송수진 카이로스건축사사무소 대표 ▲대통령 표창 김성호 동성엔지니어링 부사장 등 총 43명의 건설기술인이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은 110만 건설기술인의 헌신을 기리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한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건설기술인의 날은 1796년 준공된 화성행궁을 복원한 1998년 3월 25일을 기념해 제정된 날이다.
2001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현장에 1000여명의 건설기술인 및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기까지 건설기술인들의 노고가 있었다”며 “정부는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과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통해 건설산업이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