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영국 브랜드파이낸스가 선정한 국내 금융기업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 세계 금융기업 중에서는 54위에 올랐다.
글로벌 브랜드 평가 기관인 브랜드파이낸스는 재무 실적,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뱅킹 500’ 순위를 발표한다.
브랜드파이낸스에 따르면 KB금융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75억400만달러(약 10조6000억원)로 국내 금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뱅킹 500 순위에서 국내 금융사 브랜드가치가 1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년 말 은행권 부실채권 규모 15조원 육박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말과 유사한 수준인 0.53%, 부실채권은 14조8000억원이라고 25일 밝혔다.
부실채권 규모는 전분기 말보다 3000억원 증가했으며, 기업여신(11조7000억원), 가계여신(2조8000억원), 신용카드채권(3000억원) 순이었다.
신규 발생 부실채권은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늘었고 기업여신 신규 부실은 4조3000억원으로 6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여신 신규 부실은 1조3000억원으로 1000억원 증가했다.
2024년 보험사 순이익 14조1440억… 4.6% 증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14조1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82억원(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생명보험사는 5조6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6억원(7.1%) 늘었고, 손해보험사는 8조5066억원으로 전년보다 2546억원(3.1%) 증가했다.
작년 수입보험료는 241조4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4353억원(1.4%) 증가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가 127조6045억원으로 2조4028억원(1.9%) 증가했고,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113조4400억원으로 1조325억원(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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