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전 총리 솜차이 웡사왓이 지난 20일 대표단과 함께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컬러레이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컬러레이의 첨단 기술력과 산업 응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솜차이 전 총리는 이날 컬러레이의 스마트 생산 공장을 둘러보며 자동 배합 시스템, 디지털 관리 시스템 등 주요 제조 공정을 시찰했다.
특히 컬러레이가 에너지 절감 기술과 친환경 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제조 혁신을 추진 중이라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줘중비아오 컬러레이 회장은 기업의 성장 과정과 기술력을 소개하며, 방문단과의 교류를 이어갔다.
효과 색소 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컬러레이는 나노 코팅, 스펙트럼 조절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도료, 산업용 도료, 화장품 등 고급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5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글로벌 고객들에게 색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솜차이 전 총리는 컬러레이의 기술 혁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태국은 산업 업그레이드 추진 과정에서 첨단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컬러레이의 기술력은 태국이 중점적으로 육성 중인 자동차 제조 및 화장품 산업과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 가능성에 기대를 드러냈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태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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