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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출자사업 탈락…위기의 센트로이드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업은행 출자사업에서 탈락했다.
골프 업체 테일러메이드 매각을 두고도 잡음이 계속되며 사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는 최근 산업은행이 진행하는 혁신성장(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사업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다.
혁신성장펀드에 선정된 운용사는 총 3700억원을 출자받아 1조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센트로이드는 지난해 산업은행에서 진행한 출자사업에서는 서류 심사에 통과했으나 제안서 심사 단계에서 떨어진 바 있다.
또 수출입은행,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에서 진행한 출자사업에서도 연달아 쓴맛을 봤다.


당시엔 2015년 설립된 센트로이드가 경쟁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업력이 짧고, 트랙레코드가 적은 것이 약점으로 꼽혔다.
또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지만 회수 성과를 입증하지 못한 점도 걸림돌이 됐다.
이에 올해 출자사업에 재도전장을 냈지만 서류 심사의 문턱마저 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 매각을 두고 최대 출자자인 F&F와 갈등을 겪는 등 포트폴리오 관리 부실 문제가 출자 사업에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센트로이드는 2021년 인수한 테일러메이드를 매각하기 위해 재무자문사로 JP모건과 제프리스를 선정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최대 출자자(LP)인 F&F와 맺은 이면 계약이 알려지며 LP로부터 신뢰가 떨어진 상태다.
F&F는 이면 계약에 있던 '사전 동의권'을 주장하며 센트로이드가 자신의 동의 없이 매각에 나섰다고 반발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를 두고 센트로이드와 F&F 간 경영권 다툼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매각 절차가 본격화돼도 법적 다툼 등을 고려할 때 흥행은 부진할 전망이다.
이 경우 센트로이드 측이 원하는 5조원대 매각가격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홈플러스 사태 이후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위탁 운용사 선정 기준을 높이고 있는 점도 사모펀드들에겐 악재다.
최근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들은 위탁 운용사 선정 시 책임투자 가점 제도를 도입해 정성적 요소를 확대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센트로이드는 회수 성과가 적어 정량적인 부분에서도 약하지만, F&F와 이면계약을 맺으며 LP의 신뢰를 떨어뜨린 점도 문제"라면서 "앞으로 출자사업에 더 엄격한 잣대가 요구되는 만큼 센트로이드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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