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이 연이틀 강세다.
LG AI연구원과 체결한 인공지능(AI) 사업 파트너십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 6분 기준 유라클은 전 거래일보다 14.59%(1700원) 뛴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5%가량 급등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매수세가 강하게 붙었다.
앞서 유라클이 지난 25일 LG AI 연구원과 맺은 인공지능 사업 협약이 회사의 실적 개선에 빠르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협의된 내용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이 기업에 공급될 때 유라클의 AI 플랫폼 '아테나(Athena)'가 최적화 및 운영 자동화, 챗봇, 시스템 연계 데이터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제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연구과제를 통해 실적 사례를 확보했고 현재 정부기관 3곳, 금융 4곳, 일반기업 2곳 등 10개 기관에서 개념 검증(POC)을 진행 중"이라며 "6~7월이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AI 플랫폼을 통한 실적 확대는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엑사원·아테나 AI 플랫폼은 구축 비용이 매출로 잡히고, 이후 유지보수 매출이 라이선스 매출의 10~15% 선에서 매년 발생하게 된다.
김 연구원은 "AI 및 클라우드 투자 비용, 회사 이전비용 등 비용이 확대하는 시점이지만, AI 서비스 POC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이 수주로 전환될 때 이익률이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유라클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533억원(전년 대비 +12.0%), 영업이익을 51억원(전년 대비 +159.4%)으로 제시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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