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기술 발전에 따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아이파크만의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미래형 융합타운으로 선보이는 4조8000억원 규모의 ‘서울원 프로젝트’에서 반경 1㎞ 내 삶의 모든 요소를 갖춘 도시 모델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에 AI 기반의 기술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과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원에는 화자를 인식하는 AI 음성인식 월패드가 적용된다.
클라우드 기반 자체 디바이스가 텍스트 분석을 할 수 있어 월패드가 화자를 구분해 인식하며 사용 패턴 기반의 홈서비스, 키워드 분석을 통한 홈케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월패드로 단지 보안, 배송, 커뮤니티 시설 예약·결제도 가능하다.
입주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한다.
공동현관 로비폰과 각 가구의 도어폰에 얼굴을 등록·인식하면 집 앞까지 비접촉 출입이 가능하다.
외부 방문객이 호출하면 블랙박스로 자동 녹화되며 스마트폰으로도 통화가 가능하다.
주차장에도 1200만 화소 전방위 CCTV를 설치하고 AI 기술을 통해 차량 위치를 추적해 자동으로 최종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빈 주차 공간 알림, 주차 위치 자동등록, 차량 이동 경로 검색, 주정차 감지 등 스마트 주차장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파크 단지 내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헬퍼 로봇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고척 아이파크에서 HDC랩스가 로봇 전문 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헬퍼 로봇 서비스를 연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통해 MD동 입주민은 연계된 상가에서 주문한 상품을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로봇이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수거해 대신 버려주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월패드, 안면인식 시스템 등을 비롯해 AI가 접목된 고도화된 기술들이 타 아이파크 현장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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