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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글로벌 시장서 메가캐리어와 당당히 경쟁"


우기홍 부회장 대독 인사말…"더 많은 이익 창출"

대한항공은 26일 오전 우기홍 대표이사 부회장을 의장으로 하는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6일 오전 우기홍 대표이사 부회장을 의장으로 하는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대한항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6일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유수의 메가캐리어와 당당히 경쟁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우기홍 대표이사 부회장을 의장으로 하는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조 회장은 우 부회장 대독으로 밝힌 인사말에서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해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유수의 메가캐리어와 당당히 경쟁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이어 "창립 56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새로운 기업가치체계 KE Way를 선포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이자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고객과 사회, 전 세계를 연결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영 환경은 위기와 기회가 혼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수요 성장은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한다"라면서도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 따른 항공기 도입 지연과 정치·사회·경제적 리스크는 부정적 측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했다.

제주항공 참사와 에어부산 화재 사고를 상기한 듯 절대안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올해도 전 임직원은 절대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최고 가치로 여기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이해관계자와 성과를 공유하며 고객이 사랑하는 항공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도 이날 제12기 정기주총을 열었다.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배당기준일 유연화·동등배당·전자증권제도·개정 정관 시행일)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조 회장은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부회장 대독으로 밝힌 인사말에서 "올해 효율적인 PMI 실행을 통한 조기 경영 안정화 달성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진정한 한 가족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 가족이 된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한진그룹 임직원은 각자 자리에서 지금보다 더 나은, 새로운 한진그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주주 여러분에게 보내준 소중한 신뢰에 더 큰 가치와 책임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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