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 1차'와 용산구 '이촌강촌아파트'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1차 건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잠원롯데캐슬갤럭시 1차 아파트 등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3호선 신사역과 잠원역 인근에 위치한 잠원롯데캐슬갤럭시 1차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를 수직·수평 증축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리모델링 후 5개동 지하 4층~지상 28층 아파트 284가구로 조성된다.
기존 가구수는 256가구이며 분양 가구수는 28가구다.
지역공유시설인 도서관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잠원롯데캐슬갤럭시 1차 리모델링 사업은 2027년 2월 착공해 2031년 1월 준공 예정이다.
건축위원회는 단지로 접근하는 보행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도서관의 위치를 조정했다.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이촌강촌아파트는 기존 아파트를 수평 증축 리모델링해 지상 25층, 1001가구에서 1113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분양 물량은 112가구로 2027년 12월 분양 예정이다.
2027년 6월 착공해 2031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건축위는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차 위주의 지상 공간을 양호한 보행통로로 계획하고, 지역공유시설을 확보해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금천구 가산동 임대형 기숙사 건립 계획안도 지난 25일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가산동 345-89 일대에 지상 26층, 814가구 규모의 임대형기숙사와 G밸리 산업박물관 수장고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건축위는 공개공지 활용도를 개선하고 기숙사 공유공간 이용 편의성을 높이도록 했다.
가산동 임대형 기숙사는 오는 9월 건축허가를 거쳐 2028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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