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위기경보 발령…대구 본사 재난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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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는 26일 산불 피해를 본 영남권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26일 불에 탄 고운사 모습. / 뉴시스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영남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당한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가스공사는 26일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권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성금 1억원 중 3000만원은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했다. 성금은 현장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및 지역 산림 복원에 쓰일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지난주부터 산불재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자체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대구 본사, 지역본부 재난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많은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성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돼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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