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회사 남도마켓(대표 양승우)은 지난 3월 26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장승원)와 AI 기반 디자인 패턴 추출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남도마켓 양승우 대표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장승원 총장, 송은영 패션산업학과장, 주영규 대외협력처 팀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 패턴 추출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해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디자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별 디자인 트렌드를 분석하는 패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AI 기반 디자인 패턴 추출 기술 개발 ▲디자인 및 AI 기술 관련 학술 연구 협력 ▲AI 모델 개발을 위한 디자인 데이터 제공 및 가공 ▲산업별 디자인 트렌드 분석 및 패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으로,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남도마켓 양승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업에 종사하는 도매 소상공인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설립된 남도마켓은 사업자 전용 도소매 플랫폼으로, 도매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도매 가격으로 상품을 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남대문과 동대문 도매상품을 시장에서 픽업 후 합배송해 주는 ‘ND배송’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업계 최저 수수료 정책으로 국내 소매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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