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DB손해보험 주가는 전일 종가대비 6.84% 내린 9만 1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배당락일인데다 산불 확산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 초 DB손보는 보통주 1주당 6800원, 시가배당률 7%로 총 4083억원 규모 배당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28일이다.
상장사는 특정 날, 즉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가진 주주에게 배당을 주겠다고 발표한다.
투자자가 주식을 산 뒤 결제까지 2영업일이 걸리기 때문에, 배당기준일로부터 2영업일 전에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받을 권리가 있다.
따라서 주식을 사도 배당을 못 받는 날부터 주가가 내려가는 현상(배당락)이 발생한다.
DB손보의 경우 27일이 배당락일이다.
한편 이날 키움증권은 보험업 전체에 대한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올해 결산 배당기준일까지 주주환원 모멘텀이 없는 데다 독감, 폭설, 산불 등 손해율 상승 요인도 발생해 보험사에 부정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초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99.8명으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겨울 폭설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크게 오른데다, 산불 피해 면적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보험사 손해율이 악화할 전망이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