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총 개최…"주주 가치 최우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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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지난해 12월 최고경영자(CEO)로 낙점된 김현석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사진은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전경. /넥센타이어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난해 12월 최고경영자(CEO)로 낙점된 김현석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익잉여금처분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해 12월 CEO로 선임된 김현석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수미 연세대 부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임기가 만료된 강호찬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황각규 롯데지주 고문(전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홍용택 서울대 교수가 각각 재선임됐다.
넥센타이어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5인 체제로 감사위원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사장은 지난 1990년 입사 이후 유럽 및 아태 지역에서 영업과 마케팅, 글로벌 OE(Original Equipment)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글로벌 성장을 주도한 영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수미 교수는 넥센타이어 최초 여성 사외이사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8479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넥센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1주당 130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2년 연속 현금 배당액을 확대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부터 주주가치 제고와 접근성 향상의 일환으로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배당 기준일을 주주 총회일 이후로 변경했다. 올해 배당기준일은 4월 4일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개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며, 고객과 주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