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경기 화성시 건설 현장에서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이 화성태안3 B3 블록 공사 현장을 찾아 리프트에 탑승해 시설물을 직접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건설 현장 주요 사고 유형 중 하나인 추락사고를 확실히 예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기준을 강화하겠다"며 "현장 안전교육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근로자 심전도, 맥박 등 생체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빠르게 파악하는 스마트 안전 장비 시연이 이뤄졌다.
외부 전문가와 함께 중대위험 시설물 특별 안전 점검도 했다.
타워크레인, 리프트, 비계 등 추락 위험이 큰 시설물을 대상으로는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다시 한번 알리고, LH가 자체 개발한 안전사인물도 설치했다.
안전사인물은 근로자가 위험 구역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추락주의' '접근금지' 등 직관적 경고 문구에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다고 LH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 중 하나로 마련됐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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