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7316억원…투자 심리 호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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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9839억원을 기록했다. /두나무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983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4년 영업수익(매출)은 1조7316억원으로 전년(1조154억원) 대비 70.5%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1863억원으로 전년(6409억원)보다 85.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838억원으로 전년 대비(8050억원)보다 22.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두나무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투자 심리 호조 등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친(親)가상자산 정책 시행 기대감과 미 중앙은행(Fed·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조 등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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