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소비심리 반등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개 분기 연속 증익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내수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CJ프레시웨이가 수요 회복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심리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지난해 12월 저점(88.4)을 형성한 이후, 올해 1분기에는 90~95 레벨로 회복되는 분위기"라며 "2분기에는 외식 소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수요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관비 증가를 통제해왔고, 주요 원료 유통 상품의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식자재 유통 부문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점차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푸드 서비스 부문의 실적 회복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의료 파업 영향으로 2분기부터 실적의 기저효과가 존재하고, 신규 수주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향후 의료 서비스가 정상화된다면, 실적 개선 폭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짚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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