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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두산, 전자BG 실적 기대 이상"

대신증권은 28일 두산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자BG 부문의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N사 대상 CCL(동박적층판)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자BG 부문의 보수적인 실적 가이던스(기업 자체 실적 전망치) 제시와 엔비디아의 주가 조정,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설비투자(CAPEX) 축소 소식 등으로 주가는 지난달 26일 고점 대비 20%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4분기 두산의 전자BG 매출액은 335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양 연구원은 "이 기간 N사 대상 CCL 매출액이 1000억원을 상회했다.
엔비디아 매출이 인식된 지난해 11~12월 2개월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당초 예상인 월평균 3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올해 1~2월에도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두산 전자BG 부문의 매출액 추정을 기존 1조1840억원에서 1조 2820억원으로 9% 상향하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며 "올해 엔비디아 대상 CCL 매출액을 35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두산은 엔비디아의 차세대칩(루빈)용 제품 공동개발도 진행 중이다.
양 연구원은 "단독으로 공급이 시작될 경우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최근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2분기부터 반도체 CCL 매출도 회복되며 2025년 전자BG 부문의 외형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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