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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HD현대일렉트릭, 수요는 여전…1Q 깜짝 실적 전망"

HD현대일렉트릭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센터 투자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의 악재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실적은 고공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1분기에는 이연 물량이 반영되는 데다 이미 수주 물량도 충분히 확보해뒀기 때문이다.


28일 신한투자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8만원으로 4% 하향했다.
전날 종가는 30만4000원이다.
고점 대비 30% 넘게 하락했지만 실적 기반으로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남았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HD현대일렉트릭이 매출 9692억원, 영업이익 21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68% 증가하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22.3%로 전 분기 대비 2.1%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이연 물량이 반영된데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효과,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이 중첩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전체 수주는 42억달러로 회사가 제시한 목표치(가이던스) 38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 확대가 지속되면서 2차 설비투자 증설분의 수주 여력을 확보했고, 데이터센터 단기 수요 변동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는 리쇼어링(해외 생산 국내 복귀)을 가중시켜 전력난 심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력기기 부족으로 미국의 관세 압박은 어려워지고 결국 수요 및 단가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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