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기술 교류, 동반 성장 목적
품질관리·미생물 분석 등 실무 중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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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남양유업 세종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상생 파트너십 교육'에 참여한 협력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남양유업 |
[더팩트|우지수 기자] 남양유업은 협력사 품질 및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 파트너십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6일 세종 중앙연구소에서 열렸다.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및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위한 첫 정례 프로그램으로, 총 11개 협력사의 임직원 3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식품 생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품질관리 및 분석 기술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교육 과정은 △품질관리 실무 △이화학 분석 △미생물 분석 등 현장 적용성이 높은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품질관리 실무 교육에서는 남양유업의 고도화된 품질 시스템을 바탕으로 △품질안전관리시스템 △시험·검사 결과 신뢰성 검증 등으로 구성됐다.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이화학 및 미생물 분석 교육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분석 항목 및 시험 방법 △전처리 기법 △분석 장비 활용법 등을 배웠으며, 미생물 교육에서는 △미생물의 정의와 분류 체계 △표준 균주 활용법 △국제비교숙련도 평가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신뢰성 확보 방안을 공유받았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1995년 설립 이후 '맛있는우유GT', '불가리스', '프렌치카페' 등 다양한 대표 제품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이다. 2001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0년부터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조영훈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은 "이번 교육은 고도화된 품질관리 기술을 협력사와 공유해 현장의 품질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상생 모델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기술 협력과 품질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