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에이치씨가 스팩합병 상장 첫날 10%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우양에이치씨는 28일 오전 10시34분 기준 기준가(1만8640원) 대비 2160원(11.59%) 오른 2만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우양에이치씨는 KB제26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우양에이치씨는 석유화학, 정유, LNG(액화천연가스) 및 친환경 플랜트 설비 분야에서 설계부터 제작까지 가능한 전문 기업이다.
화공 플랜트 산업의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수행하는 주문제작방식(Engineer-to-Order, ETO) 기반의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우양에이치씨는 최근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와 에너지 전환 움직임에 맞춰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에너지 절감형 설비, 폐수 처리 시스템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4년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유자격 공급자로 등록되며 원자력 플랜트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우양에이치씨는 지난해 매출액 1832억4900만원, 영업이익 310억800만원, 순이익 274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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