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해제·재지정 영향이 4월까지도 나타날 수 있어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 |
서울 한 은행의 대출코너 모습. 뉴스1 |
전월(4조30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전달 가계대출 증가세를 자극했던 신학기·이사철 수요가 사라졌고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신규 대출 및 승인 추이 등을 지역별·월별로 촘촘히 관리한 여파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은 이달 가계대출 추이에 토허제 해제 및 재지정의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택 거래와 대출 실행 간 1∼2개월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토허제 해제 후 집값 급등과 거래량 증가의 영향이 4월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가계대출 흐름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