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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796개로 확대…대량·바스켓 매매도 개시

이번 주부터 출·퇴근길 주식 투자자들의 종목 선택의 폭이 796개까지 늘어난다.


3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체거래소(ATS)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이 기존 350개에서 796개로 확대된다.
당초 800개까지 늘어날 예정이었으나, 투자주의환기종목인 HLB생명과학을 비롯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앱클론, 이오플로우 등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서 796개로 최종 확정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중 새로 추가되는 종목은 더본코리아, 영풍, 이수페타시스, 코리안리, HDC현대산업개발 등이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리파인, 마녀공장, 미래반도체, 밀리의서재, 쏠리드, 신성에스티 등이 새로 합류한다.
다만 다자간매매체결회사에서의 거래 제한 사유가 발생한 효성화학(거래정지)과 네이처셀(투자경고종목 지정)의 경우 제한 사유가 해소되기 전까지 당분간 거래가 제한된다.


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이 최종적으로 796개로 늘어나면서 거래 활성화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출범 1~2주 차 때만 해도 155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단계 확대(350종목) 이후(3월 24일~27일) 약 2조1061억원까지 불어났다.
특히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했던 신한투자증권은 이날부터 메인마켓도 합류하며, 우리투자증권 역시 프리·애프터마켓에 새로 이름을 올린다.


변동성완화장치(VI) 문제로 개장이 지연돼온 대량·바스켓 매매 시장도 문이 열린다.
대량·바스켓 매매는 5000만원(대량매매) 혹은 5종목·2억원(바스켓매매) 이상의 주식을 당사자 간 합의한 가격으로 장내에서 거래하는 것으로 기관 투자자가 주로 활용한다.
넥스트레이드 대량·바스켓 매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거래 당사자 간 호가 내용이 일치하는 주문을 상호 체결하는 상대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부터 재개되는 공매도 역시 넥스트레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정규시장에서는 메인마켓에 한해 차입공매도 호가 제출이 가능하며,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는 차입공매도 호가를 제출할 수 없다.
메인마켓 종료 시점에 미체결된 차입공매도 호가 잔량은 일괄 취소된다.


한편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선 최근 거래 개시 직후 단주 주문만으로 최초 가격이 상·하한가로 형성된 후 일정 시간 시세 변동이 없다가, 이후 정상가격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프리마켓이 정규시장보다 유동성이 적고 '단일가 매매' 대신 '접속 매매' 방식으로 최초 가격을 결정하고 있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경우가 확대·재생산될 경우 시장가격을 왜곡하거나 타인의 그릇된 판단이나 오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며 "가격 착시 효과로 인한 추종 매매 등이 발생해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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