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경남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농협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강 회장은 경남 산청과 하동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갑작스런 산불로 소중한 영농기반을 잃어 농가의 상심이 크실 것"이라며 이재민과 농업인을 위로했다.
전일에는 경북 의성, 청송, 영양 등 산불 피해지역을 찾았다.

농협중앙회는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원 ▲범농협 성금 30억원 ▲5억원 규모의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해 ▲재해구호키트 및 마스크 등 생필품 지원 ▲세탁차·살수차 긴급 투입 ▲범농협 차원의 자원봉사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3000만원 확대 지원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농기계 긴급 수리 ▲영농자재 할인공급 ▲피해지역 생필품 할인공급 등 농업인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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