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9시14분 기준 팬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270원(9.76%) 오른 3035원에 거래됐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28일 마지막 4막을 공개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이(아이유, 문소리)와 관식이(박보검, 박해준)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로, 1막(1~4화) 공개 당시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부문 4위로 출발했고, 2막(5~8화) 공개 후 2위로 올라섰으며, 3막(9~12화) 이후 1위로 등극했다.
4막이 공개된 후에도 "마무리까지 완벽한 '용두용미'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한편 중국 기관지 '환구시보'가 이례적으로 한국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극찬하면서, 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그간 K콘텐츠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중국 언론의 태세 전환은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다.
영화나 공연처럼 일회성 콘텐츠가 아닌 드라마를 관영 매체가 전격적으로 다룬 점에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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