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도 최초로 1000억 원을 넘기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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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신사 제공 |
영업이익은 1028억 원을 기록했고, 거래액은 4조 5000억원에 육박했다.
매출 신장 배경에는 무신사, 29CM, 글로벌 등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국내 디자이너 입점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이 주효했다.
뷰티, 스포츠, 홈 등 카테고리 확장과 오프라인, 글로벌 등 무신사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한 신사업의 고른 성장세도 실적에 기여했다.
또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한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장세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024년에만 14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연간 12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결과 오프라인 매출이 2023년보다 3.3배 이상 증가했다.
2024년 무신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3년 86억 원 적자에서 1년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당기순이익도 698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무신사는 2024년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에 대한 효율적인 집행 구조를 강화했다.
또 재무·인사 등 경영 인프라 전반에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신속한 수익 구조 분석에 따른 기민한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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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2024년 실적 발표 관련 이미지. 무신사 제공 |
비용적 측면에서는 2023년에 406억 원을 기록했던 임직원 주식보상비용이 지난해 159억 원으로 60.8% 감소하며 일회성 비용 지출이 줄었다.
올해는 무신사, 29CM, 글로벌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테크 인프라 및 인재 영입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K패션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목적으로 글로벌 물류 서비스에 대해서도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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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의 2024년 실적 발표 주요 지표 비교 표(단위: 억 원). 무신사 제공 |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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