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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불황에 양판점 인기 시들…삼성 나홀로 성장

서울 서초구의 한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서울 서초구의 한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지난해 국내 가전시장 불황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판매점인 삼성스토어 실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가전과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에 힘입은 결과다.
반면 경쟁사 LG전자의 베스트샵 매출의 역성장 중이라 대조적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판매의 지난해 매출은 3조4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
2021년(3조7891억원) 이후 3년 만의 최대 매출이다.
삼성전자판매는 삼성전자 오프라인 판매 채널인 삼성스토어 운영 법인이다.
2022년부터 롯데하이마트를 제치고 국내 가전 양판점 중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2019년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 론칭 후 반등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에 이어 가전까지 AI 도입을 확산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28일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AI 혁신을 통해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AI 가전 대세화가 가장 큰 경쟁력 강화 방법이며 그 비중도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어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자사 모바일 갤럭시 제품도 실적 향상에 보탬이 됐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AI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은 출시 28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체 모바일 생산량도 1억9350만대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반면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의 매출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내리막이다.
지난해에는 전년(2조4369억원) 대비 11.1% 급감했다.
베스트샵의 외형 축소는 '구독' 마케팅 영향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구독 서비스 품목을 대형 가전으로 확대한 후 구독을 통한 가전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 베스트샵에서 판매된 제품 중 구독 비중은 38%에 달한다.
베스트샵에서 구독 판매를 해도 회계상 매출은 LG전자의 운용리스와 금융리스로 인식되며, LG베스트샵은 '구독 수수료'가 매출로 잡히는 구조다.
실제 베스트샵의 역성장과 달리 지난해 LG전자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4.1% 증가한 35조6758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측은 "2022년부터 국내 가전 수요가 위축되면서 구독 판매처인 베스트샵과 온라인몰인 엘지이닷컴을 필두로 유통 채널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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