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레이저가 강세다.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다용도 로봇 및 휴머노이드에 들어갈 고성능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48분 기준 한빛레이저는 전일 대비 8.47% 상승한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와 삼성SDI는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삼성SDI가 개발하는 고용량 배터리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로봇에 적용해 충전 및 방전 성능, 사용 시간, 수명 평가 등을 하는 방식이다.
양측은 현대차의 휴머노이드 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에 공급할 배터리도 공동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모델 ‘아틀라스’의 배터리 용량은 3700Wh다.
단순히 걷는 정도면 4시간 이상 구동할 수 있지만 AI를 돌려야 하는 복잡한 작업이나 무거운 짐을 드는 작업에 투입하면 1시간도 못 가 멈춘다.
고성능 배터리가 필요한 이유다.
한편 한빛레이저는 레이저 가공을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는 회사로 삼성SDI와 현대차·기아에 레이저 제조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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