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일부터 가상계좌를 활용한 국방부 국고수납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민원인은 세금, 공과금, 과태료 등 국방부에 납부해야 할 국고를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가상계좌를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왔다.
KB국민은행은 과거 '병사 진료비 직접 청구 시스템'을 구축해 민간병원 의료비 지원 프로세스를 간소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테스트 및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재정 분야에서 민간 부문과의 상생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방 재정 업무의 디지털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과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KB국민나라사랑카드, KB나라사랑우대통장, KB나라사랑적금 등 군 장병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도 2015년부터 2기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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