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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에도 복귀 않는 외국인 [경제 레이더]

미국발 관세 우려와 공매도 재개로 인한 불안감으로 2400선대로 내려앉았던 코스피 지수가 다시 2500대로 올라섰다.
정치적 불확실성 축소와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다만 이날도 외국인들은 3000억원대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공매도 재개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유입은 나타나지 않았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2521.39로 전일 대비 40.27포인트(1.62%)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피 지수가 정치적 불확실성 축소와 전일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기술적 지표 모두 낙폭이 과대했다고 인식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바이오, 조선, 인터넷, 금융, 지주 종목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예고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도 코스피 지수를 높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결정되자 이스타코(29.85%)를 포함해 오리엔트바이오(29.73%) 등 이른바 ‘이재명 테마주’가 줄줄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다만 공매도 재개 이튿날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전날 1조3000억원대 매도에 이어 이날까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40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1894억원, 91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시 상장사 43개사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롯데지주, 카카오, 한미반도체 등 코스피 14개사와 제주반도체, HLB제약 등 코스닥 29개사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이날 하루 공매도가 금지되며, 공매도 금지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할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장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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