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대응 패키지 서비스’…4가지 분야 500개 서비스
피해분석 컨설팅·대체시장 시장현황 조사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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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미 관세 조치 피해 기업 지원을 우해 ‘관세대응 바우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경기도 평택항. / 뉴시스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미국이 부과하는 상호관세 대응을 위해 약 200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바우처를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미 관세 조치 피해 기업 지원을 우해 ‘관세대응 바우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캐나다·멕시코 생산거점에서 미국으로 직수출하는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관세대응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세대응 패키지는 △피해분석 △피해대응 △생산거점 이전 △대체시장 발굴 등으로 4가지 분야 약 500개 신규 서비스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공고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현지 법무법인과 연계해 관세 피해분석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생산거점 이전 후보지 조사 및 추천 △해외 생산 파트너(OEM) 발굴 조사 △대체시장 진출 시장현황 조사 및 바이어 발굴 △국제운송 운임 지원 △특허·인증 획득 지원 등의 서비스도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 기업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우리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