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이 3일 에이피알에 대해 B2B 비중이 커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30.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1분기 실적이 매출 2312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62%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고마진 B2B 비중이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며 "이번 분기 수익성 개선 폭에 따라 추가적인 마진 개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1분기 B2B사업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 직전 분기 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유럽, 중동, 동남아 등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라며 "도매 매출 특성상 성숙기에 재고 시점에 따라 등락할 수 있으나 에이피알은 채널 진출 초입으로 재고 이슈 없는 강한 성장 구간"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 시장 매출은 각각 563억원,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8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그간 미국 아마존 상위권이었던 강력한 경쟁사들이 타 채널 및 지역 확장에 집중하고 있어 우호적인 영업환경"이라며 "미국 내 아마존 비중은 지난해 1분기 10%에서 지난해 4분기 60%까지 확대됐으며 올해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류소현 기자 so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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