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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대사, WGBI 편입 앞두고 日 연기금 등에 '국채 세일즈'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가 지난 14일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가 지난달 14일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협력대사가 일본 공적연금(GPIF) 총운용책임자(CIO) 등 주요 투자자를 만나 국채투자 관련 제도 개편 사항을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주요 투자자들과 향후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대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GPIF CIO를 만나 국채 비과세 절차 간소화, 국채통합계좌도입, 외환거래시간 연장 등 국채투자 관련 제도 개편 사항을 설명했다.
일본 GPIF는 일본 정부가 운용하는 국민연금기금으로, 운용 자산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적 연기금이다.
 
GPIF 측은 "한국 정부의 외환·자본시장 제도 개선 속도와 범위가 인상적"이라며 "이러한 제도 개선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양 측은 일본 투자자들의 제도개선 수요 반영 등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최 대사는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 대표, 레조나 자산운용 CIO 등 주요 투자자들도 만나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 국채 투자 관련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일본 투자자들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한국 국채 투자 환경이 현격히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개방성이 지속 확대되는 경우, 중장기적으로도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는 "11월 한국의 WGBI 실제 편입전까지 글로벌 투자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제도 개선 사항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개선 사항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해 국채 투자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 점검·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권성진 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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